언럭키비키잖아.
이게 무슨 일일까요? SPC 그룹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 ‘럭키비키’를 사용한 제품명으로 논란을 빚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수능 시즌을 맞아 지난 8일 출시한 ‘럭키비키모찌’라는 신제품이 문제가 됐는데요. 이 제품은 소금우유 아이스크림이 든 하트 모양의 찹쌀떡 4개를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구성하여, 수험생들에게 행운을 빌어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러나 제품명으로 사용된 ‘럭키비키’가 장원영의 유행어라는 점에서 무단 사용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럭키비키’는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비키(Vicky)’가 결합된 표현으로, 장원영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밈(인터넷 유행어)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문제는 배스킨라빈스 측이 정식 계약이나 사전 협의 없이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했다는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배스킨라빈스는 9일부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획 과정에서 사전 검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점검 절차를 강화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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