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역동적인 변화 의지를 담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유니폼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한화의 새 BI 개편에는 미국 스포츠팀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슈 울프가 참여했다.
한화는 BI 핵심 슬로건을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라이드 더 스톰'(Ride the Storm)으로 정했고, 흰색과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한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 시절 당시의 것을 계승하며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새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를 사용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단 40주년을 맞는 한화는 2025년 스프링캠프 때부터 새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올해 이벤트 유니폼으로 선보였던 파란색은 일단 2025년 정규 유니폼 라인업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2025년 2월 중 한화이글스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새 유니폼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한화이글스 박종태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 높이 비상한다"며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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