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클라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벽 그 자체인 정규시즌과 그렇지 못한 가을 무대를 보낸 엠마누엘 클라세(26,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16년 만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후의 3인을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오는 21일 공개된다.
이에 따르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후의 3인에는 타릭 스쿠발, 세스 루고, 클라세가 이름을 올렸다. 두 명의 선발투수와 구원투수 한 명.
엠마누엘 클라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5년 차의 클라세는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74 1/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4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61 탈삼진 66개로 9회를 지배했다.
최근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1점대를 한참 밑도는 평균자책점으로 최고 마무리에 올랐다.
단 끝은 좋지 않았다. 클라세는 정규시즌 74 1/3이닝 동안 단 2피홈런에 그쳤으나, 이번 포스트시즌 8이닝 동안 3방을 허용했다.
엠마누엘 클라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원투수가 사이영상 3위 내에 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현역 최다 세이브를 놓고 다투는 크레이그 킴브렐과 켄리 잰슨도 하지 못한 일이다.
엠마누엘 클라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구원투수로 마지막 사이영상 수상자는 지난 2003년 9회를 지배한 에릭 가니에다. 단 가니에는 금지약물과 관련된 선수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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