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 전경. |
음성군은 환경부 한강유역청에서 추진하는 '2025년도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축산 농업인들에게 4종의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연간 180t을 무상으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친환경 관리실 준공 이후 15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화가 진행됐고, 축산미생물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개선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은 2024년 3월 환경부 한강유역청의 '2025년 친환경 청정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사업계획서 심사와 대면 면접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음성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축산미생물실 신축을 추진하게 됐다.
축산미생물실은 농업기술센터 부지 내에 조성된다.
군은 총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10㎡ 규모의 배양실을 신축하고, 미생물 배양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0월 군관리계획 변경 및 기본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2025년 4월 착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미생물 생산시설 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미생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축사 환경개선은 물론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환경친화적이고 지속적인 농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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