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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승격 팀에 일격을 당한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사과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입스위치 타운전 패배 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토트넘(승점 16)은 10위에 머물렀다.
예상하지 못한 충격 패였다. 입스위치는 2001~2002시즌 이후 추락을 거듭하며 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22년 만에 1부리그 무대에 섰으나 냉혹한 현실과 마주했다. 리그 10경기에서 5무 5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순위 역시 강등권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먼저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입스위치의 첫 승 제물이 됐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상대에 실점하기 전에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다”라며 “우린 득점하지 못했고 허무하게 두 골을 내줬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홈에서 페널티박스 안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알기에 더욱 고통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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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들 더 크게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라며 “이번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사과했다. 또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경기력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전을 언급하며 “우린 정말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같은 팀을 상대하듯 강하게 나가야 한다”라며 꾸준함을 말했다.
손흥민은 “(팀의) 계획이 정해지면 다들 따르면 된다”라며 “그게 우리가 강해지는 방법이다. A매치 휴식기 후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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