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위해 국비 16억 확보

충주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위해 국비 16억 확보

중도일보 2024-11-12 10:39:46 신고

3줄요약
충주시청
충주시청.

충주시가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2025년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6개 지역의 저수지와 용수로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화로 파손되거나 재해위험이 있는 저수지 보수와 용수로 정비를 통해 수리시설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해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재해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해 저수지 수위계측 통합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는 3개 저수지의 개·보수사업을 진행 중이며, 분기별 저수지 안전 점검과 20만t 이상 저수지에 대한 비상 대처계획(EAP) 수립, 정밀안전진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재오개 양수장 도수터널에 대한 첫 정밀안전점검 완료다.

2010년 준공된 이 도수터널은 길이 4.5㎞로, 댐 용수를 호암저수지까지 공급하며 단월, 달천, 봉방동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을 담당하는 핵심 시설이다.

점검 결과 도수터널은 기능상 중대한 결함 없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는 도수터널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2025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보강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시설 안전 점검과 저수지 수위계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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