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검은 12일 오전 9시부터 강원도청을 찾아 레고랜드 조성 사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부서인 감사위원회, 투자유치과, 문화유산과, 문화예술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최 전 지사는 레고랜드코리아 개발사업 추진 당시, 강원도 출자기업인 중도개발공사(GJC·당시 엘엘개발)로 하여금 영국 멀린사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지시해 중도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히 국민의힘은 2022년 최 전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으며, 경찰은 올해 1월 최 전 지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 데 이어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최근까지도 중도개발공사로부터 방대한 자료를 제출받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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