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6204억원 영업이익 27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4%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7조4143억원 영업이익 4162억원을 달성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972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내수 실적이 부진했으나 해외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 매출이 40% 오세아니아는 24% 증가했다. 북미에서는 만두와 피자가 각각 14% 11% 성장하며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 1조694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달성했다. 트립토판 사료용 알지닌 테이스트앤리치 등 주력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고 스페셜티 아미노산의 매출 비중은 22%까지 확대됐다.
CJ Feed&Care는 매출 5789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의 사료 판매가 감소했으나 사업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초격차 역량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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