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NYSE)가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14(0.69%) 오른 4만4293.13에 장을 마치며 사상 처음으로 4만4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S&P)500도 5.81(0.10%) 오른 6001.35 장을 마치며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고, 나스닥 또한 11.19(0.06%) 상승한 1만9298.76으로 최고치를 돌파했다.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 재집권 확정 이후 강세를 보인 뉴욕증시는 이날 고점이 더 올랐다.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형 금융주인 JP모건(0.97%), 웰스파코(3.60%) 등이 올랐고 지역 은행주인 웨스턴얼라이언스(3.92%), 코메리카(2.43%)도 상승했다.
미국 CNBC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복귀하면 은행 관련 규제가 완화할 것으로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록히드마틴(1.07%), 제너럴다이나믹(1.43%) 등 방산주도 올랐다.
대형 기술주는 혼조세였다.
트럼프 당선인과 동맹 관계를 구축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8.96%)는 상승했지만 애플은(-1.2%) 내렸다.
인공지능(AI),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엔비디아(-1.61%), TSMC(-3.55%), 브로드컴(-2.58%), 마이크론(-2.90%), 인텔(-4.39%), 램리서치(-2.60%), ARM(-3.7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반도체주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부과 정책이 반도체 무역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에 2거래일 연속 내림세였다.
한편 이날은 미국 연방공휴일인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이 휴장하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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