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10월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최근 배추 시세가 급등해 김장 수요가 줄었음에도 김치냉장고 판매는 늘었으며, 김장철이 아닌 2·3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김치냉장고가 김장 김치 외에도 육류, 과일, 야채 등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24개의 보관 모드를 지원하는 '식재료 맞춤 보관', 아삭한 김치 맛을 구현하는 '메탈쿨링',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초미세정온' 등의 기능을 갖췄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도 인기다.
지난 9월 출시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AI 정온 모드', '냄새 케어 김치통' 등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새롭게 적용된 제품이다.
AI 정온 모드는 AI가 냉장고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를 자주 사용할 땐 집중 냉각, 적게 사용할 땐 효율 모드로 작동해 냉장고 내부 온도 상승을 최소화한다. 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냄새 걱정 없이 쾌적한 냉장고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하려는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