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우리금융 정기검사 연장 가닥

금감원, 우리금융 정기검사 연장 가닥

이데일리 2024-11-12 09:19:1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일정을 1~2주 연장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7일부터 진행 중인 우리금융·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정기검사는 6주간 진행돼 오는 15일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의 이번 정기검사는 내년 정기검사를 1년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에서 100억원대의 금융사고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사고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정기검사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추진 건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우리금융 정기검사와 관련 내부통제 점검을 면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 수준이 현 경영진이 추진 중인 외형확장 중심의 경영이 초래할 수 있는 잠재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금융의 조직문화도 꼬집었다. 이 원장은 “조직문화 기저를 이루는 파벌주의 용인, 금융사고에 대한 안일한 인식,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경영체계 지속 등으로 건전성 및 내부통제 약화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정기검사 후 1~2주 연장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부 인원은 철수하고 남은 현장 인원들이 검사 마무리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