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자사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누적 회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이달 초 누적 회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사용자 수 추이 자료에서는 포스티가 지난해 월평균 월간 사용자 수(MAU) 성장률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국내 패션 앱으로 꼽힌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4050 쇼핑 형태에 맞춰 콘텐츠를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포스티는 올해 라이브 방송을 강화하고, 짧은 상품 소개 영상을 제공하는 ‘숏폼 코너’를 신설하는 등 홈쇼핑에 익숙한 4050 세대를 위한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간편한 상품 탐색을 위해 인기 품목별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앱 이용률도 상승세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포스티 앱에 접속한 월평균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과 구매 건수도 각각 45%, 55% 늘었다.
또 포스티는 골프웨어, 아웃도어, 남성복 등 셀렉션 확대와 함께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추천한다. 지난해부터는 자체 브랜드(PB) ‘잇파인’ 등을 통해 고퀄리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포스티가 꾸준하게 회원 수를 늘리며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장년층의 쇼핑 형태와 니즈를 관찰하며 이를 앱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4050 온라인 패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중장년층이 트렌디하고 합리적인 패션 아이템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앱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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