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공인중개사 시험, 2025학년도 대학수학시험능력시험 등 각종 시험이 치러졌거나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시험 치른 뒤 가장 하고 싶은 것’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남녀 240명 대상 '시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6%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외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드라마 정주행(20%) ▲취미생활 즐기기(20%) ▲원 없이 잠자기(13.3%) ▲각종 게임하기(4.1%)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시험 준비와 같은 답변이 나왔다.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것 역시 ‘여행’이 62.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 뒤로 ▲운전면허증 취득(44.2%) ▲컴퓨터 활용능력, 토익 등 자격증 취득(39.6%)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나 다이어트, 성형 등 외모 가꾸기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나에게 시험이란?'이라는 서술형 질문에도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대비', '목표를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응답이 주를 이뤘다. '시험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에듀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수능, 공인중개사 시험 등 여러 시험이 있어 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수험생들이 긴 시간을 실내에서 시험 준비를 하다 보니 시험이 끝난 후 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과 재충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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