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8시 34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0.85% 폭등한 8만9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사상 최고가다.
이로써 비트코인 시총은 1조7754억달러(약 2487조 3354억 원)로 늘었다. 이는 한국 증시의 전체 시총보다 많은 것이다. 전 세계 증시의 시총을 집계하는 '매크로마이크로'에 따르면 전일 한국 증시의 시총은 1조7065억달러(약 2390조 8065억 원)다.
비트코인이 폭등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효과와 함께 암호화폐 관련 부처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위원장에 친 암호화폐 인사가 거론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미국 개미들의 성지 로빈후드의 법무 책임자인 댄 갤러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행정부에서 SEC를 이끌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거래하는 등 암호화폐에 매우 친화적인 사이트인 만큼 로빈후드의 법무 책임자라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반암호화폐 인사였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유세 기간 "집권하면 겐슬러부터 당장 자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 거래소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76% 오른 1억2400만원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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