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獨 일렉트로니카서 AI·전장용 첨단 기술 공개

삼성전기가 전시회에서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을 전시했다. 삼성전기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전기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부품 전시회 '일렉트로니카 2024'에 참가해 차세대 전자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All Electric Society'를 주제로 개최되며, 3000개 이상의 글로벌 전자부품 기업이 참가하고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는 AI와 서버용 MLCC, FCBGA, 전장용 MLCC, 카메라모듈 등 첨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IT 분야에서 축적한 소형·초고용량 기술과 전장용 고신뢰성 기술이 적용된 MLCC 제품들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기술 동향과 미래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중심에서 전기차, 자율주행, 서버·네트워크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춘 부품과 소재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일렉트로니카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매회 참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서버 고객사들과 AI·전장 제품의 로드맵과 중장기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