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큐텐재팬' 샘플마켓 K제품 수요 70% 차지

사진=이베이재팬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샘플마켓에서 K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베이재팬의 분석 결과 올해 1~10월 샘플마켓에 등록된 제품 454개 중 318개(70%)가 K제품으로 나타났다. 특히 K뷰티 제품의 경우 토리든 셀메이징 비타C 브라이트닝 마스크팩이 15일간 26만건 COSRX 더 레티놀 크림이 23만건의 체험 신청을 기록했다.

2021년 5월 론칭한 샘플마켓은 고객이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약 3년간 총 체험 40만건 총 리뷰 21만개를 기록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참여 셀러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론칭 첫해 94개였던 브랜드가 2022년 170개 2023년 209개로 늘었다. 올해는 10월까지 196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마케팅본부장은 "샘플마켓은 일본에 진출하려는 K신상품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일본 젊은 소비자들이 K제품을 체험하고 실제 온라인 상에서 긍정적인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K제품에 대한 관심과 체험 기회를 늘리면서 K셀러들이 일본 소비자를 이해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