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비트코인이 무기한약정 선물시장서 8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뉴욕 증시와 함께 트럼프 효과의 최대 수혜를 받게 됐다.
12일 오전 8시5분 기준 글로벌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약정 선물 1개당 가격은 8만90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8만 달러선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달러선을 돌파했고, 이제는 9만달러를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6만9000달러에서 거래됐다 7만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이후 약 일주일만에 25%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정부가 가상화폐 업계에 우호적일 거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연관이 있는도지코인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0.33달러를 기록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일부 분석가들은 가상화폐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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