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이주의 팀을 지배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등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들과 함께 리그앙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앙제전 이강인의 활약은 최고였다.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진이 걷어냈지만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단되며 골이 인정됐다. 전반 20분 아센시오가 왼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고 이강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도움도 올렸다. 바르콜라 추가골로 3-0이 된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2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추가했다. 2골 1도움을 올린 이강인의 활약 속 PSG는 4-0 리드를 전반에 만들었다. 후반 2실점을 했으나 4-2로 이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부진을 만회했다.
이강인은 2골 1도움과 더불어 패스 성공률 92%(성공 58회/시도 63회), 기회 창출 5회, 공격 지역 패스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은 9.69점이었다. 이강인은 리그앙에서만 6골인데, 지난 시즌 23경기를 뛰고 3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11경기만 뛴 걸 알아야 한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슈퍼스타였다. 앙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품격 있는 몸짓과 놀라운 마무리로 공격 수준을 높였다. 이제 리그앙 6골이다”고 평했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으면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 첫 슈팅은 벗어났지만 아센시오 크로스를 잘 받아 골을 기록했다. 슈팅이 매우 빨라 수비가 걷어내기 어려웠다. 아센시오와 호흡은 앙제에 해를 끼쳤다. 골과 도움을 추가로 기록했다. 이강인은 한 단계 높은 수준 경기를 선보였다”고 칭찬했다.
리그앙 이주의 팀에 이어 유럽 5대리그 이주의 팀에도 포함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던 픽포드, 오마르 마르무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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