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서울 성내동 다세대주택서 화재가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3명이 크게 다쳤다.
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5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일부 주민들이 부상을 입었다. 4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7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주민 20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건물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발화 지점과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다쳤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8분께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있던 80대 노인 입소자 등 21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애초 43명이 구조돼 4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으나 이들 중 22명은 부상자가 아닌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된 요양원 입소자로 최종 확인됐다. 병원 이송자 21명 가운데 중상자는 3명이고, 나머지는 경상자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요양원 입주 건물에서 불이 난 상황을 고려해 이날 오후 6시 56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또 소방관 180여 명과 펌프차 포함 차량 100여 대를 투입해 3시간 만인 오후 9시 32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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