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문다혜씨 변호인 측에 비대면 참고인 조사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검찰은 문다혜씨 측에 주거지 인근 검찰청 출장 조사, 제3의 장소 방문 조사, 유선 조사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문다혜씨는 모두 거부 의사를 밝혔다.
지난 8월 말 문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분석·복원 작업을 마친 검찰은 문다혜씨 측에 총 3차례에 걸쳐 대면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문다혜씨는 모두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은 압수물 등에 분석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힌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수사 차질은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대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돼 다른 여러 방안을 검토해 이를 변호인 측에 제안했지만 거부한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압수물 등 다른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실체적 진실 관계를 규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주지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문다혜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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