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함께 진행한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이 한국 PR대상 디지털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은 빛바랜 수의(囚衣)를 입고 옥중 순국한 독립유공자 87명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사진 복원에 쓰인 한복 디자인은 한국 다자이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초청패션쇼를 진행한 김혜순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AI 기술을 통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복원된 독립유공자는 유관순(2019년 대한민국장), 안중근(1962년 대한민국장), 안창호(1962년 대한민국장), 강우규(1962년 대한민국장), 신채호(1962년 대통령장) 등이 포함돼 있다.
독립영웅들의 새로운 모습의 사진이 공개되자 각종 포털,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에서 빙그레를 향한 폭발적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다. 국민들은 "이 시대에 과학과 애국심이 담긴 공익광고 최고네요", "계속 눈물이 나왔습니다. 독립운동가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오랜 누명을 벗고 마침내 광복을 입게 되신 독립운동가분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분들의 마지막 옷이 죄수복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아요. 기획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등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캠페인 영상은 온라인상에 조회 수 800만 회를 돌파했다.
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주요 지하철역 옥외 광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복원된 사진은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재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디지털 홍보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빙그레의 전혜성 광고기획팀 프로는 지난 8월 진행한 인공지능 전문언론 AI포스트(AIPOST)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나라를 지켜내 주신 독립운동가분들의 뜻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캠페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보훈부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비롯해 국가를 위한 헌신을 모든 국민들께 알리고 더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AI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