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범
초인종 의인으로 유명하다.
성우 지망생이였던 안치범은 2016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원룸에 불이나자 이를 목격한 안치범은 5층이나 되는 건물을 1층부터 돌아다니며 손에서 화상이 날 때까지 초인종을 누르며 이웃주민들의 목숨을 구하였다.
안타깝게도 정작 본인은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가스 중독으로 사망했고 한국성우협회에서는 명예성우로 위촉하였다.
2016년 9월 9일 새벽 4시경, 동거녀가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한 남성이 화풀이로 동거녀가 사는 마포구에 있는 21개 원룸이 있는 5층짜리 건물에 불을 질렀다. 이때 건물에 불이 붙은 것을 눈치채고, 다른 4명과 함께 나온 안치범이 새벽 4시 20분에 119에 신고한 다음, 연기가 가득 찬 건물 안으로 홀로 뛰어들어가, 집집마다 벨을 누르고 "불이 났다"고 외쳐 이웃들을 대피시켰다. 이웃들은 "새벽에 자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다" "누군가 문을 두드리며 '나오세요'라고 외쳐서 대피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의 희생으로 이웃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정작 본인은 연기에 질식해, 5층 계단에서 쓰러진 채 소방관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9월 20일에 향년 28세로 숨을 거두었다. 그는 뜨겁게 달아오른 문들을 두드리느라,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지금 저 분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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