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 지난 1년 동안 무려 7번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자가 발생했다.
축구 컨텐츠 매체 ‘Score90’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은 레알 마드리드가 불과 1년 동안 7번의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겪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9일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밀리탕이 쓰러졌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에서 오사수나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26분 만에 고통을 호소했다. 상대와 경합 도중 무릎에 문제가 생긴 듯 보였다. 검사 결과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무릎 반월판도 손상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부터 무릎 십자인대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시작은 쿠르투아였다.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이후 라리가 1라운드에서 밀리탕이 전방 십대인대를 다쳤다.
시즌 도중엔 데이비드 알라바가 쓰러졌다. 그는 라리가 17라운드에서 상대 공격수를 따라가다가 무릎이 뒤틀렸다. 알라바 역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지난 시즌에만 주축 선수 3명이 십자인대 부상을 입었다.
유망주로 범위를 넓히면 피해가 더 크다. 제2의 세르히오 라모스라고 불리던 호안 마르티네스가 훈련 도중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최소 7개월 이상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1군 진입이 무산됐다.
또 다른 유망주인 세자르 팔라시오스는 지난 프리시즌 AC 밀란과 경기에서 다쳤다. 그에겐 비공식 1군 데뷔전이었지만 교체 투입 후 5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팔라시오스도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최근엔 다니 카르하발이 다쳤다. 그는 지난 10월 열린 라리가 9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였다. 카르바할은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도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한편 수비에 공백이 생긴 레알 마드리드가 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에 나설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영입 후보로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세르히오 라모스, 토트넘 홋스퍼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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