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검찰 조사 출석 거부…논란 확산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검찰 조사 출석 거부…논란 확산

인디뉴스 2024-11-11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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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검찰 출석 요청에 계속 불응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혜씨는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세 차례 출석 요청을 거절했으며, 검찰은 다양한 대안적 조사 방식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요청과 다혜씨 측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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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다혜씨에 대한 조사를 위해 출석 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조사를 제안했으나, 다혜씨 측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검찰은 다혜씨 측에 세 차례 출석을 요청했으나, 다혜씨 측은 변호인을 통해 "참고인 신분이기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회신하며 출석을 거부했다. 다혜씨 측은 "출석 외 다른 조사 방식을 강구해주시길 바란다"며 검찰의 출석 요청을 피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혜씨의 주거지 인근 검찰청 출석,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 전화 등을 통한 유선상 조사 등의 방식을 제안했으나, 이 역시 모두 거부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출석 외의 다른 조사 방식을 요청받아 여러 대안을 제안했으나, 그에 대해서도 모두 거절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검찰은 압수물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모씨 채용 의혹과 다혜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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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조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씨는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후, 다혜씨는 태국으로 이주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청와대가 다혜씨의 이주를 위해 금전적 편의를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특히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계좌를 들여다보며, 이들이 다혜씨에게 경제적 지원을 언제까지 제공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는 서씨의 채용과 다혜씨의 태국 이주 사이에 금전적 지원이나 부당한 편의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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