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3개 기능별 관련 부서와 민·관·군이 현장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대설특보 시 적설취약시설물 담당책임자 지정 및 집중관리, 신속한 재설대응체계 등이다.
도는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고갯길 및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 및 CBS(재난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TV자막방송 및 도 홈페이지 등을 활용 겨울철 도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설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로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설특보 및 강설 예상 시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도로에 사전 살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3만2978톤과 제설차량 383대 등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등 자동제설장비 87개소를 운영하여 겨울철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구간,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582개소를 특별 관리하고,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해 시설기준 적정여부 점검, 규격품 사용 권고 등 주민계도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겨울철 상황 대처 요령 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폭설 시 외출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헌 옷으로 감싸기 등 도민들께서도 겨울철 자연재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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