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주민공청회 개최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울산 중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에 앞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울산 중구는 11월 11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환경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 수행을 맡은 주식회사 물환경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가정·상업·공공건물·도로 수송·농축수산·폐기물·흡수원 등 다양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전문가 토론 순서에서는 서정호 울산과학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마영일 울산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차윤 환경교육센터 강사가 토론자로 나서 기본계획(안) 수립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중구는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의 규정에 따라 정부 및 울산시의 기본계획과 연계해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두고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중구는 내년 4월까지 ‘제1차 울산광역시 중구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이상 감축 및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중립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에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밑거름 삼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내실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세우겠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주민 참여 제고 등에 힘쓰며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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