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특별보좌단(특보단) 출범식에서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군)이 이재명 당대표의 정무특보단장에 임명됐다.
특보단은 당헌상 당 대표가 설치할 수 있는 자문기구지만, 이 대표가 유력 대권주자인 만큼 대권행보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적지 않다. 특보단이 자문 역할 뿐 아니라 정치적 지지 기반 확대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이번 인선은 안호영 정무특보단장을 통해 다양한 채널의 소통강화와 지지 기반 확대를 꾀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안호영 신임 정무특보단장은 전북 진안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사법시험 합격 이후 변호사로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후 정치에 입문했다.
조용하지만 뚝심의 승부사 기질이 강한 안호영 정무특보단장은 현재 3선 의원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민생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안 정무특보단장은 여야 동료의원들로부터 정책 현안에 밝고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 당내 소통은 물론 지방정부, 시민사회, 학계 등과의 소통에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평가다.
안호영 의원은 “돌아온 트럼프로 인해 국제질서가 급변하고 있고, 특히 민생경제가 말할 수 없이 어렵다”라며“이런 때 정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여·야·정 소통과 협치에 무엇보다 힘쓰겠다”고말했다.
고도의 정무 감각을 요하는 치열한 차기 대선정국에서 안 정무특보단장이‘버저비터’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언론에서는 이번 인선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집권 준비팀으로 부르며 차기 대선 전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집권 이후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까지 담당할 것이란 관측을 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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