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과거 왕따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악성 댓글의 피해를 입고 있다. 과거의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지연을 겨냥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으며, 팬들과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티아라 왕따 논란의 재점화
티아라의 전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가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12년 전에 있었던 티아라 왕따 논란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김광수는 방송에서 당시 멤버 류화영이 그룹 내에서 따돌림을 받았다는 소문에 대해 "멤버들 간의 불화를 파악하고 화영과 계약을 해지했다"며 "이 사건이 왕따설의 발단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김광수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류화영은 다음 날인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류화영은 "당시 그룹 내에서 따돌림을 당한 것은 사실이며, 기존 멤버들로부터 폭행과 수많은 폭언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류화영의 발언으로 인해 과거의 갈등이 재점화되며 티아라 멤버들을 향한 비난과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연은 과거 화영의 뺨을 때렸다는 루머에 휘말린 바 있어, 이번 논란이 다시 떠오르며 그녀의 SNS 계정에는 비난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착하게 살라"는 등의 조롱 섞인 댓글을 남기며 지연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연의 팬들은 그녀를 응원하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진실을 밝히는 기사가 이미 나왔다"고 주장하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지연의 개인사와 팬들의 지지
이번 논란은 지연의 사생활에도 영향을미치고 있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으나,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연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별거를 선택했고, 결국 합의 끝에 이혼 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개인적인 상황에서 과거의 논란이 재점화되며 지연은 심리적으로 큰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연은 현재 여러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면서도 굳건히 자신의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속사와 함께 이러한 상황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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