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절연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가족에게 가정폭력과 돈 갈취를 당했다는 여성이 출연한다.
서장훈, 부모님 가정폭력+돈 갈취 사연에 "연 끊어도 돼"
이날 사연자는 중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와 3~4년을 함께 살다, 엄마와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같이 살았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제가 가족들한테 가정폭력과 돈 갈취를 심하게 당했다. 월급을 받았는데 그 돈을 엄마가 다 가져갔다. 아빠가 술을 먹고 저를 때려서 갈비뼈에 금이 4개나 갔다. 징역 4년을 살았다"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수감된 후, 어머니랑 살게 됐다며 신용불량자였던 어머니에게 체크카드를 줬다가 돈을 모두 빼앗겼다고 털어놨다. 성인이 된 후 받은 첫 월급도 빼앗겼다고. 이어 사연자는 "엄마도 저한테 나가 죽으라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연자는 어머니와 헤어진 뒤 지낼 곳이 없어, 출소한 아버지와 살았으며 새 직장을 얻었다고 알렸다. 그러나 돈을 빌려달라는 어머니의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사연자는 뇌전증 의심 진단까지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우리가 천륜을 어떻게 끊냐고들 하지만 끊어도 된다"라며 분노했다. 이수근 역시 "계속해서 널 괴롭힐 거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사연자는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화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절망했다.
부모님과의 절연을 고민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 이수근의 고민해결 프로그램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점집 콘셉트로 진행되는 만큼 출연진 2명이 보통 존댓말이 아닌 반말투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약 1%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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