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오니 에이스들이 갔다. 아스널이 부상으로 신음한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첼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승점 19점, 골득실 +6으로 리그 3위 첼시(득실차 +8), 5위 노팅엄포레스트(득실차 +5), 6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득실차 +4)과 동률인 상황에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가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외데고르는 9월 A매치 기간 도중 노르웨이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두 달 가까이 결장해왔다. 아스널은 외데고르가 없을 때에도 7승 3무 2패로 비교적 잘 버텨내긴 했지만 공수를 연결해주는 엔진이 사라지면서 무색무취한 수비 축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인테르밀란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후반 막판 교체돼 복귀를 알린 외데고르는 첼시와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몸 상태가 실전을 소화할 정도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동시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 축구에서 외데고르가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부득이한 측면도 있었다. 데클란 라이스와 부카요 사카가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었다. 라이스는 후반 26분 미켈 메리노와, 사카는 후반 35분 가브리에우 제수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겉보기에 상태가 좋지 않았다. 라이스와 사카는 계속 뛸 수 없다고 말해왔다. 분명히 좋지 않은 뉴스”라고 전했다.
라이스와 사카 모두 지난 시즌 혹사에 가깝게 경기를 소화했던 선수들이다.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주전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팀이 됐는데 지난 시즌 라이스는 4,274분, 사카는 3,865분을 소화했다. 그밖에 윌리엄 살리바(4,502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4,331분), 벤 화이트(4,086분), 외데고르(4,053분) 등이 4,000분 이상을 소화했다. 당연히 추가시간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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