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IS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KIS 글로벌 투자자 컨퍼런스는 투자 기회 발굴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IR컨퍼런스다.
지난 2008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전 세계 금융도시에서 연 1회 개최했다.
또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추가로 개최하며 기업과 투자자 참여를 늘리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국내외 73개 기업과 글로벌 기관투자자 2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에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대만 펩리스 반도체 회사 에이데이타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약 380건의 기업 미팅이 열렸다.
각종 현안 이슈를 주제로 한 전문가 세션도 호응을 얻었다.
11일에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 기업 오클로(Oklo)의 제이콥 드위트 대표가 혁신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미즈호 증권 스티븐 리치우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론 블룸버그 마사히로 와카스기 반도체 애널리스트 등이 연사로 나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일본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세션도 진행됐다.
이달 12일에는 워싱턴 리서치그룹의 크리스 크루거 이사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화와 산업별 영향에 관해 강연한다.
김성환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참석하신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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