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천 BMW그룹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본부장은 11일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에서 이같이 얘기하며 "BMW RBC센터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부품궁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가장 안전한 차량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날 찾은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전체 넓이 약 21만1500㎡ 부지 중 5만7000㎡규모로 건립됐다. 축구장 8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BMW 해외법인이 세운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다.
물류센터에 수입되는 부품만 일 평균 1100개에 이르고 8500종의 부품이 인공지능 공급 시스템인 SRD (Supply&Replenishment for Dealership)을 통해 출고된다. 딜러사 배송 루틴을 통해 '새벽배송'을 포함해 1일 3회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수도권 기준으로 2번, 지방 1번을 오가는 배송 거리만 합쳐도 200만㎞, 지구 50바퀴에 달하는 거리를 달렸다.
메인 창고에 들어서면 '창고형 마트'처럼 끝없이 늘어선 랙에 부품들이 차곡차곡 진열돼 있다. 6만여종의 부품을 보유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지게차가 바쁘게 오간다. 딜러코드로 지점을 확인하고 패킹을 완료하면 14개의 존에서 하루 스케쥴에 맞춰 부품들이 출고된다. 부품 배송에 대한 딜러들의 만족도도 높다. 빅데이터 및 수요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전국 BMW 그룹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의 부품 수요량을 계절별, 시기별로 분석해 부품을 자동으로 공급한다.
새로 건립되는 물류센터의 경우 자동화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검수 등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들은 사람이 직접 담당하지만 자동화할 수 있는 부분들은 자동화시스템을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프로세스의 고도화도 필요하고 자동 발주 시스템 등 새로 구축해야할 것들도 많지만 충분한 시설물, 정확한 오퍼레이션 안전, 미래환경에 맞는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고객과 한국시장을 생각하는 BMW의 진심"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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