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통해 탄소 배출량 제로 앞장

프로축구 대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통해 탄소 배출량 제로 앞장

한스경제 2024-11-11 17:05:23 신고

3줄요약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티시즌 하나클로스 의류 나눔 캠페인.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티시즌 하나클로스 의류 나눔 캠페인. /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시티즌이 올해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진행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제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선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는 스포츠 단체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이 출범됐다. 이후 2021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이 협정에 가입했고, 국내 스포츠 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이 협정에 참여했다.

대전 구단 역시 세계적인 ESG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모든 홈경기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시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대전은 전문 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감축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홈경기 시와 월별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클럽하우스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제3자 검증을 거쳐 약 5000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했다.

올해 역시 대전 구단은 매 홈경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홈경기 시 의류 기증을 통해 환경보호 가치를 공유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하나클로스 의류 나눔 캠페인도 2022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총 2846점의 의류 및 잡화를 기증했으며 5977kg의 온실가스 절감, 7685만538L의 물 사용량 절감, 845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았다. 이 밖에도 기상청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통해 기후 변화 관련 홍보 등 친환경 캠페인도 전개했다.

대전 구단은 향후에도 누적된 자료를 토대로 전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