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을 한 강태선 서울특별시 체육회장.
[한라일보]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직을 맡고 있는 제주출신 강태선(75) BYN블랙야크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스포츠 경영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비전을 밝히며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에 나섰다.
강 회장은 "우리 체육계는 갈등 속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현실을 바로 잡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 국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 회장은 "서울시체육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스포츠 인프라 개선과 투명한 체육행정 추진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통해 대한체육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내세웠다.
서귀포가 고향인 강 회장은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대한체육회 이사를 지냈다. 2022년 서울시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돼 임기를 이어오고 있다.
강 회장은 50년 가까이 기업 활동과 함께 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회장 등 사회 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