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건설업종 주가는 2.9%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2.2%p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 증권가 등에 따르면 3분기 실적 마무리 이후 특별한 업종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주요 업체들 개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등락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되며 주가가 부진했으나 트럼프 당선 수혜 기대감에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E&A는 향후 실적 둔화 우려 및 수주 부재로 주가가 신저가를 기록 후 단기에 반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분양을 앞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주간 주가가 8.7% 급등했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대출금리도 여전히 높아 주택시장 업황은 당분간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기대 가능한 변화는 일부 업체들의 해외수주 소식"이라며 "그러나 트럼프 당선 이후의 미국 금리, 국제유가 변동 가능성 고려 시, 해외수주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주택 매매가 21주 연속 상승
지난 주 전국 매매수급 동향은 94.10으로 3주 만에 재상승했다. 전국 매매가는 0.01% 올라 21주 연속 상승했으며 전세가도 +0.04%로 40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가는 +0.05%로 25주 연속 상승했으며, 전세가는 +0.07%로 7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0.06%)로 33주 연속 상승, 전세가는 +0.05%로 77주 연속 오르며 상승이 지속됐다.
지방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매매가는 각각 -0.01%, -0.03%로 동반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기타지방, 지방광역시는 +0.01%로 동반 상승했다. 수도권의 상승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에서의 전세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주 청약홈에서의 청약 결과는 서울 천호, 경기 아산·양주·의왕·평택, 강원 강릉 등 6곳에서 진행됐다. 경기 의왕과 충남 아산탕정에서 두자리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경기 평택, 강릉 등에서 미달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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