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일주일 내 복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일주일 내 복구"

프라임경제 2024-11-11 16:5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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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포스코는 일주일 내 사고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원인은 냉각수 설비 이상에 의한 케이블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11일 포스코·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4시20분경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4시2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력 △장비 등을 투입, 약 2시간 만에 초진에 성공했다. 이후 오전 9시20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이 대피했다. 이 중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등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연산 200만톤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지난 2014년 준공됐다. 해당 공장은 현재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약 10%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은 소방당국과 함께 파악 중이다"라며 "복구는 일주일 내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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