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1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렸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01%에 장을 마쳤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6bp, 1.8bp 상승해 연 2.948%, 연 2.943%에 마감했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연 3.038%로 1.1bp 하락했다.
20년물은 연 2.980%로 1.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0.9bp 하락해 연 2.888%, 연 2.807%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국채 금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5.20bp 오른 4.2560%를 기록했지만, 10년물은 2.20bp 내린 4.3070%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장·단기물의 흐름이 엇갈린 것으로 진단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금리는 미 대선 이후 고율 관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로 반등했으나, 장기 금리는 단기 과매도 구간 진입했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국고채권(1년) | 2.858 | 2.847 | +1.1 |
국고채권(2년) | 2.943 | 2.925 | +1.8 |
국고채권(3년) | 2.901 | 2.889 | +1.2 |
국고채권(5년) | 2.948 | 2.942 | +0.6 |
국고채권(10년) | 3.038 | 3.049 | -1.1 |
국고채권(20년) | 2.980 | 2.990 | -1.0 |
국고채권(30년) | 2.888 | 2.898 | -1.0 |
국고채권(50년) | 2.807 | 2.816 | -0.9 |
통안증권(2년) | 2.943 | 2.926 | +1.7 |
회사채(무보증3년) AA- | 3.471 | 3.461 | +1.0 |
CD 91일물 | 3.430 | 3.43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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