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쇄신·인사 검증, 예산안 처리 후 진행… 대통령실 "기다려 달라"

대통령실이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인사 검증이 국회 예산안 처리 이후에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뉴스1

대통령실이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 인사 검증이 국회 예산안 처리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적 쇄신과 개각에 대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사)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민정수석들도 인사 검증에 빠르게 들어갔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다만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도 있어야 하고 해외 순방 일정 등 당분간은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며 "국회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간다.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쇄신은 서두르겠다. 그러나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