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국방을 대비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상호운용성 역량 강화 전문교육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방부 산하 합동상호운영성기술센터 주관으로 진행했다.
합동상호운용성기술센터는 2006년 군 유일의 상호운용성 시험평가 전문기관으로 창설되어 각 군에서 개발하거나 도입한 무기체계에 대한 합동작전 수행 지원 및 보장을 담당하고 있다.
금번 무인체계 기술 전문교육을 통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관련 상호운용성 평가 전문인력 향성과 더불어 국방혁신 4.0 실현을 위한 미래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 평가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각 교육 기술별로 20명을 정원으로 2개 기수 편성된 교육과정에서 국내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로 잘 알려진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가 국내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관련기술과 산업 동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최 교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에서 AI 인공지능 기술이 진화됨에 따라 드론을 비롯한 다양한 무인 무기체계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현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멈티(MUM-T, Manned UnManned Teaming)로서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가 핵심과제로 선정된 점과 장차 미래 국방에 있어 엄엄티(UMUM-T, UnManned UnManned Teaming) 형태의 완전 자율화 무인체계 등장으로 무무인 복합 전투체계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연구소장 겸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최기일 교수는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를 거쳐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뒤 최근까지 미래국방 K-방산 관련 연구와 강연 이외에 방송 출연 등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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