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경남FC 통합축구단이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최상위 조별리그인 A조에서 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룬 통합 축구 대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K리그 각 구단 산하 통합축구단 11개 팀이 참가했다.
경남FC 통합축구단은 2021년 첫 대회부터 매년 참가하며 경남 구단,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축구팀 아드미FC, 창원시 생활축구팀 하이파이브 및 비너스 멤버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 모두가 함께 뛰며, 축구를 통해 차별 없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 경남FC 통합축구단은 최상위 리그인 A조에 편성되어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단과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는 부산을 4 대 1로 대승을 거두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제주에게 1 대 3으로 패배하여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경남FC 통합축구단에서 초대 대회부터 참가해 온 이다원 파트너 선수는 “우승컵을 놓쳐 아쉽지만,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내년에는 우승을 목표로 지금의 스페셜 선수들과 파트너 선수들이 함께해온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은 지역 사회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 밀착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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