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2024년에도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 진행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제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장선다.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에 따른 기후 변화가 스포츠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에서는 스포츠 단체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이 출범되었다. 2021년 한국 프로축구 리그인 ‘하나원큐 K리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이 협정에 가입한 바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세계적인 ESG 활동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지난해, 앞으로 치러지는 모든 홈경기는 ‘탄소중립 실천 축구 경기’로 시행할 것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대전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산정 및 제3자 검증 ▲탄소 배출량 감축 계획 수립 및 감축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구매를 시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홈경기 시와 월별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클럽하우스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제3자 검증을 거쳐 약 5천 톤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하였다.
올해 역시 매 홈경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여 구단의 직접 감축과 친환경 캠페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상쇄 등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홈경기 시, 의류 기증을 통해 환경보호 가치를 공유하고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하나클로스 의류 나눔 캠페인도 2022년부터 꾸준히 실시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총 2,846점의 의류 및 잡화를 기증하였으며 5,977kg의 온실가스 절감, 76,850,538L의 물 사용량 절감, 845명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낳았다. 이 밖에도 기상청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를 통해 기후 변화 관련 홍보 등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했다.
대전은 향후에도 누적된 자료를 토대로 전문 기관과 협업을 통해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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