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 히터 만들기

안녕

저번에 알리 챔버 히터 사지마라고 올렸던 게이임

알리 히터 구매하고, 녹은걸 겪은 후에 여러모로 조사하면서 알았음

챔버 히터 만들기 생각보다 쉽다는걸..

일단 예산부터 보자.

알리에서 파는 챔버 히터, 원격 제어까지 되니까 원가도 좀 하겠지? 했는데

동일 와이파이 컨트롤러 모델이 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는걸 발견함.. 근데 지금 할인시즌인데 가격 왜 더 올랐냐?

여튼 제품은 XY-SA10인데, 이건 sinilink라는 어플로 제어할수있음. 근데 안드로이드 버전 높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못다운받더라.. 난 따로다운받음.

가격은 평균 만원~2만원 사이임 **참고로 와파제어하는것들은 다 2.4ghz만 지원하니까 와파 잘 확인해야함.. 보통 다 있을것같긴한데...

이것만 쓸수있는건 아니고, 다른것들도 쓸 수 있는데 이거에 비해서 작동 온도가 낮은 모델이 많은편이라 일단 난 이걸로 했음.

PTC 히터 (평균 8천원)

대충 이런거 쓰면 됨. 열량 좀 낮아서 맘에 안들면 좀더 찾아보면 됨. 일단 사이즈는 이게 가장 낫더라.

그리고 PTC 히터의 열을 순환시킬 쿨링팬 (약 만원)

은 솔직히 맘에드는거 사면 되긴해. 난 알리에서 산거 그냥 분해해서 만든거라 8030블로워 팬 쓰고있음.

근데 이건 될수있으면 상시팬으로 두는게 좋긴함. 근데 너무 시끄러우니까 온도스위치 50도짜리 사서 달려고.

내가 쓰고있는건 이 모델이랑 동일한것같음.

그리고 쿨링팬 전압에 따라 넣을수도 있고 필요 없을수도 있는 AC to DC 스텝다운 모듈 ( 만원안됨 )

220v ac를 5, 12, 24v로 변환시켜주는거임.

이건 온도 90도까진 버틸수 있어서 안정적이더라.

다른건 작동온도가 60~70도 이내라 배드가 챔버 히터 근처를 지나갈때 쿨링팬이 멈추더라고;; 이게 내 알리산 챔버히터가 녹은 이유같기도 했음.

근데 쿨링팬 24v 쓰면 쓸일 없긴해. 뱀부 파워서플라이에서 벤토박스처럼 뺴와서 쓰면 되니까.

이렇게 잡으면 예산은 약 4만원 중반정도 나옴. 근데 여기서 굳이 와파를 써야하나 싶으면 만원 더 싸게 할수있는거 ㅇㅇ

그렇게 부품들 시키고, 오면 측정하고

설계하고

만들면 된다

뱀부 P1s, x1c의 겐트리 오른쪽 아래에 있는 판에 구멍 두개 있는데 거기에 나사 조여서 고정하는식으로 만들었고, 온도 순환 잘되게 흡입부는 위에만 있게 해놨음.

위 사진은 초기버전, 팬 부하 줄일려고 중간에 구멍 만들어논거임.

이거 장착하니까 온도 10도 이하인 베란다에 있는 내 프린터 배드랑 히터 같이 켜서 온도 올리면 3분만에 50도 이상은 찍는느낌임

혹시나 모델 원하는사람 좀 있으면 어느정도 개선된거 설계하고 올려볼께

요즘 날씨 추워서 챔버히터 이야기 자주 나오길래 함 끄적여봤음...

3D 프린팅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