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ROE 15%·3.7조원 규모 주주환원’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ROE 15%·3.7조원 규모 주주환원’

투데이코리아 2024-11-11 14:38: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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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 서울 사옥 전경. 사진=KT&G
▲ KT&G 서울 사옥 전경. 사진=KT&G
투데이코리아=김민성 기자 | KT&G가 오는 2027년까지 3조7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특히 구조개편을 통한 1조원 규모의 현금확보를 통해 자본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은 수익성 향상과 자산 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통해 2027년까지 ROE를 현재 10%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KT&G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KT&G는 3대 핵심사업인 해외궐련, NGP, 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의 저수익·비핵심 자산은 구조개편을 통해 약 1조 원의 누적 현금을 확보하고, 해당 재원은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생산 파트너십 강화 등 Capex 투자전략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Capex 투자계획을 효율화해 2조4000억원 규모로 조정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도 확대한다.

지난 7일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 중 1500억 원을 활용해 연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소각을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1조4000억원에 육박하며, 총 주주환원율은 100%를 상회할 전망이다. 자사주 소각 규모 또한 2023년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6.3%에 달할 전망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회사는 ROE를 핵심지표로 한 본원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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