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WISE 컨퍼런스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했다. 지난 4~5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WFUNA WISE 컨퍼런스에서는 임팩트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속가능성이 유엔 2030 어젠다로 채택된 이후, WFUNA는 도시 혁신 창업경진 대회 ‘씨티프레너스(Citypreneurs)’와 ‘글로벌 대학생 임팩트 해커톤(Global College Student Impact Hackathon)’을 개최하는 등 임팩트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외 임팩트 창업 생태계의 다양한 행위자들이 한데 모여서 임팩트를 통한 혁신과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WFUNA 김용재 국장은 “각국의 파편화된 노력이나 국제기구의 활동만으로는 2030년 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혁신적인 임팩트 스타트업과 이를 지원하는 여러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글로벌 차원으로 강화하고,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도출된 주요 안건을 내년 2월 초 유엔 경제사회국 이해관계자 협의회와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 파트너십 포럼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국, 덴마크, 스위스, 독일을 포함한 15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하였 으며, UN 2030 어젠다(SDGs) 달성과 임팩트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노력해 온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세계지적재산권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를 포함한 11개 유엔 관련 국제기구와 한국무역협회, 서울광역청년센터, 수원컨벤션센터, 덴마크 알보그(Aalbog)시 투자청, 덴마크 민관 환경 기술 협력 클린(CLEAN), 독일 비영리 탄소 중립 연구기관 포투머로(Fortomorrow),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 경영대학원, 제네바 국제대학(International University Geneva), 유럽 최대 학생창업투자사 웨이브벤처스 (WAVE Ventures) 등 10여 개 공공기관, 투자사,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FUNA가 매년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함께 주최 하는 시티프레너스 수상 스타트업 가운데에서는 인공지능 재난 안전 테크기업 샤픈고 트, 세포배양기술 기반 바이오 신소재 개발기업 심플플래닛, IoT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 업 소브먼트가 쇼케이스에 올랐으며, 응급상황 알림 시스템 기업 리누케어(Linucare), 영상 분석 기반 음식물 관리 솔루션 퀄리티바이이미지(Quality by images)가 덴마크 정 부 지원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4일 제네바 국제회의 센터(CICG)에서 개최된 WISE 컨퍼런스는 <Impact Start-ups Showcase>, <Local Ecosystem>, <Open Innovation>, <Cross-Border Entrepreneurship>, <SDGs & Impact> 다섯 개 세션의 발표 및 패널 토론을 통해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 특히, 각국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생태계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 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국경을 넘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 원을 공유함으로써 더 큰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 했다. 또한 스타트업이 SDGs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방안과 관련 사례들에 대해서 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행사 중에는 참가 기관과 전문가들 간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어 구체적인 파트너십 구축이 이루어졌으며,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 기관 및 국제기구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적 발전과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5일에는 WISE 컨퍼런스 주요 연사와 참여기관 대표들이 유엔 제네바 사무국 내 빌라 르 보카주(WFUNA 본부 건물)에 모여서 유엔경제사회위원회 파트너십 포럼 건의(안) 작성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스타트업이 국제적 협력과 SDGs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스타트업 지원과 비즈니스-공공 부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제기구와 지방 정부가 협력하여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및 강화 방법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성을 확인 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보도자료 제공: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org)
Copyright ⓒ 비석세스 beSUCCES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