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서브컬처 게임 축제 'Welcome 호요랜드'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 축제 'Welcome 호요랜드'

이포커스 2024-11-11 14:03:36 신고

3줄요약

게임 산업이 커지면서 업계 안팎으로 여러 진통을 겪고 있지만 게임을 향한 애정은 막을 수 없다. 특히 그동안 소외받던 서브컬처 게이머들을 위한 축제가 열리자 많은 유저들은 현장으로 나왔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유저를 위한 축제 'Welcome 호요랜드'가 열렸다.

서브컬처 명가이자 원신 개발사로 유명한 호요버스가 ▲붕괴3rd ▲원신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 등 자사 게임들로만 이뤄진 단독 게임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호요버스 코리아는 각 게임별로 특색 있는 부스를 마련해 팬들을 맞이했다. 각 부스에서는 게임의 세계관과 접목한 미니게임, 포토존, 푸드존, 굿즈 등을 판매했다. 유저들은 각종 명작 서브컬처 게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복합 문화 행사 개최 소식에 앞다퉈 방문했다.

붕괴3rd 부스 ‘Welcome! 붕괴학당’은 학교 콘셉트를 바탕으로 사물함 속 쪽지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거나 입학 시험을 치르는 등 수학여행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젠레스 존 제로의 ‘뉴에리두 가든파티’에서는 각 진영 콘셉트의 미니게임을 만나볼 수 있으며, COFF CAFE에서 게임 속 음료를 맛보는 등 뉴에리두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야외에서는 코스프레 퍼레이드와 드론쇼가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중간중간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많은 사람이 참석하며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 첫날에만 1만 5000여 명이 방문했고, 총 5만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을 하던 세대가 커서 기성세대가 됐고 하나의 주류 문화가 돼가고 있지만 '서브컬처' 관련 행사가 많이 부족하고 이에 호요버스 행사가 탈출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자 예기치 않은 사건도 발생했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 1일 한 남성이 '킨텍스 행사장 대기 인원 가방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실제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1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당일 부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가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화가 나 허위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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