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한지 플릭 감독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에 불복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11승 2패(승점 33)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지난 9월 오사수나전 패배 이후 공식전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승승장구하던 바르셀로나는 소시에다드에 일격을 맞았다. 경기는 주도를 하는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골이 취소된 게 뼈아팠다. 레반도포스키 득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됐는데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을 활용한 VAR까지 시행한 결과였다.
자세히 보면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VAR 영상을 보면 레반도프스키 오른쪽 팔이 없어졌고, 레반도프스키의 발이 수비의 발을 넘어서 있는 것으로 보여졌는데 실제 영상을 보면 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수비수의 발이 레반도프스키 발과 같이 표현돼 오프사이드가 된 것으로 여겨졌다.
플릭 감독은 곧바로 항의를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시작 전에도 플릭 감독은 항의를 했는데 주심은 “내가 무얼 할 수 있나? VAR에서 오프사이드로 판단을 했다. 우리가 그 시스템을 발명한 게 아니다. 왜 우리가 오프사이드를 일부러 선언하려고 하겠는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연치 않은 판정 이후 바르셀로나는 실점을 했고 골을 넣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플릭 감독은 “잘못된 판정이다. 명확히 잘못됐다. 내가 본 그림에선 무조건 잘못된 판정이라는 걸 확신할 수 있다. 심판을 무작정 비난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판정을 내리지 못한 건 맞다. 잘못된 결정이었고 그게 내가 말할 수 있는 전부다”고 말했다.
이냐키 페냐도 “레반도프스키 골은 무조건 골이다. 실수라면 조사를 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르크 카사도도 “무조건 골인데 이게 허용이 안 된 건 심각한 일이다”고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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