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2024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지원단(연구책임자 황요한 교수)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교육청 선도교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 실천 연수를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ESD)은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를 위해 달성해야 할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데 있어, 교육이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UN과 UNESCO의 결정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2019년 UN 총회에서 발표된 ‘ESD for 2030’을 기반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서 선도교원을 선발해, 연수를 이수한 교원이 지역 내 교사들에게 지속가능발전교육 내용을 전파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올해 연수에 참여하는 선도교원은 총 130여 명에 달한다.
연수과정은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의 이해(서울여대 황요한 교수) △지속가능발전교육 선도 교수학습 모형과 실천 프로그램 사례(동덕여대 문공주 교수) △지역사회 연계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학교의 변화(안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종호 위원장)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이해(건국대 최영은 교수) △디자인씽킹 기반 지속가능발전교육(충남대 최유현 교수) △지속가능발전과 유니버설 디자인(동명대 원종윤 교수) 등 다양한 강의와 현장 교육 사례, 협력기관의 생물다양성 및 환경문제 관련 특강과 답사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교육지원단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생태원 등과 협력하여 서울·경기·인천·제주, 강원·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대전·충남·충북·세종·광주·전남·전북 각 지역별로 1박 2일의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선도교원들은 다양한 사례분석과 협력기관 현장답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과 환경문제, 기후위기와 생태계 보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여대 황요한 교수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이행은 전 국가적으로, 모든 나라가 노력해야하는 시급한 문제이다.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에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제안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모든 학교들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교사지원을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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