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한국 창작 뮤지컬 대작 ‘웃는 남자’가 강렬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11일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작품의 서정적인 선율과 그윈플렌의 찢겨진 입이 교차로 담겨 강렬한 인상으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연주자가 등장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와 함께 한 아이의 뒤를 따라 도착한 유랑극단의 공연장에는 바이올린 연주자에 이어 무희들이 등장하고, 막이 열리면 한 남자가 등장해 정중한 인사를 건넨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으로, 베일에 싸인 ‘그윈플렌’은 이내 마스크를 벗고 찢어진 입을 드러내며 관객을 놀라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느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떠오르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의 문구는 작품의 메시지를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낸다.
티저 영상부터 주인공의 드라마틱한 비주얼과 극 전체를 아우르는 풍성한 음악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뮤지컬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 최초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자 압도적인 흥행 역사를 이어가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 EMK의 2025년을 여는 작품으로, 네 번째 시즌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EMK의 두 번째 오리지널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세기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여, 위대한 거장의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새롭게 창조하며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했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된 뮤지컬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 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작품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9년부터 2022년에 이르기까지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작품성은 물론,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환상적인 무대와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2018년 초연부터 2022년 세 번째 시즌에 이르기까지 경이적인 객석 점유율을 경신하며 한국 창작 뮤지컬 흥행 대작의 신기원을 기록해왔다. 특히, 매 시즌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최정상 배우들이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온 만큼, 뮤지컬 ‘웃는 남자’의 네 번째 시즌의 캐스팅 라인업이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25년 1월 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장대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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