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11일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미관계에 대해 “여러 가지 케미(호흡)가 맞지가 않고 또 케미가 맞다 하더라도 퍼주기 외교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케미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물컵의 절반을 채우면 나머지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알아서 채워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인가”라며 “퍼주기를 케미로 맞추는 거라면 누가 못하겠나”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은 당당한 외교를 원한다”며 “일본을 향한 외교 기조처럼 퍼주기 외교를 되풀이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이후에 여러 가지 외교 정책 기조가 현 미국은 바뀔 것”이라며 “그에 발맞춰 적응해야 되고,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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