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빛SOL케어' 사업의 제도를 개선하고 1인당 입원 간병비 지원 금액을 최대 7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은빛SOL케어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행한 1인가구 간병비 지원 사업이다. 구는 1년 7개월간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에 제도를 개선했다.
구는 "현행 간병비 지원은 간병인 이용 일수에 따른 구간별 차등 지원 기준으로 인해 특정 구간에서 본인 부담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며 "이에 해당 기준을 삭제해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요 증가와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해 최대 지원금액을 기존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병원에 입원해 간병인 중개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1인가구로, 기존과 동일하다.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간병인 이용 일수에 따라 최대 7일분을 지원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수요자 중심의 정책 대응력을 강화해 1인가구에 필요한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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